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다. 인구 과반이 백신 접종을 끝내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금껏 도입했던 방역 조치를 이날 전면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막론하고 누구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ㆍ외 공공 시설과 상업 시설을 거리 두기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했던 면역 증명서 ‘그린 패스’도 이제 필요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