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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Operating Sys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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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프로비저닝 방식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1. Thick Provision Lazy Zeroed 

(느리게 비워지는 Thick 프로비저닝)

- 사전에 설정된 디스크 공간을 확보하고 사용 할때 마다 해당 섹터의 값들을 제거하고 쓰는 방식이다. 

초기 할당은 매우 빠르지만, 데이터를 Write 할 때, 해당 공간의 데이터를 삭제하고 쓰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질수 있다. 


2. Thick Provision Eager Zeroed 

(빠르게 비워지는 Thick 프로비저닝)

- 디스크 공간 확보 시 섹터들의 값을 "0"(Zeroing)으로 채워서 쓰레기 값을 정리하고 시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초기 설정 시 Write 작업이 진행됨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바로 데이터를 Write 할 수 있기때문에 실 운영 서비스 이용 시 용이하다. 

또한, VMDK 삭제 시 파일 인덱스만 제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해당 데이터는 사용하지도 못하고 회수하지 못하는 

쓰레기 값이 되기 때문에 OS 단에서 reclaim 작업을 수행해야 공간확보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Eager Zeroed는 초기에 Zeroing을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슈가 없으며 보안상으로도 장점이 된다. 


3. Thin Provision

(Thin 프로비저닝)

- 디스크 생성 시 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초기에 필요한 공간만 차지하고 사용하면서 공간을 확보해가는 방식이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할당된 용량으로 보여주지만, 실제 데이터는 사용한 만큼만 측정되어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하지만 VM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해당 VM의 공간(VMDK)이 확보되어 있지 않고 쓸때마다 디스크 공간을 차지 하기때문에 

해당 섹터를 찾고 쓰고 지우는 작업이 많아 지기때문에 성능 저하를 체감할 수 있다. 


4. 의견

- 이런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이 기존 SAS/SATA 디스크 환경에서는 구성방식에 따라 성능 차이를 많이 느꼈지만 

최근 SSD/ NVMe 디스크 시장이 활성화되고 대중화 되면서 성능적인 측면은 3가지 방식 모두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구성해야할 환경에 맞게 프로비저닝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