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주유소

청기와주유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계 주유소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주유소는 있었지만 외국 자본이었음) 홍대 앞 큰 사거리에 진짜 청색 기와로 되어 있던 청기와주유소를 보신 적이 있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 진짜 청기와주유소는 2010년에 문을 닫았죠.

그 이후에도 홍대에서 성산동 방향에는 청기와제2주유소가 남아있었는데요, 진짜 청기와주유소는 아니지만 뭔가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그런 곳이었죠. 물론 기름 값은 정말 비쌌지만... 그런데 이 주유소 또한 2월 28일자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청기와주유소"라는 간판을 단 주유소가 모두 사라져 버리니 뭔가 아쉽네요.

아쉽네요...

홍대에서 청기와주유소는 상징적인 곳이였는데 말이죠.

진짜 청기와주유소는 자리가 자리인지라 기름도 비쌌는데.. 또 거기에 손세차 맡겼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