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픈AI, 보안 연구용 GPT-6 사이버 공개
오픈AI(OpenAI)가 11월 5일 취약점 연구에 특화한 모델 GPT-6 사이버(GPT-6 Cyber)를 공개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재현하는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며, 보안팀의 수정 작업을 돕는 용도로 설계됐고 범용 모델인 GPT-6 아스트라(Astra)를 기반으로 합니다. 코드 감사나 CVE 트리아지처럼 그동안 사람 손이 많이 가던 작업을 어느 정도 맡길 수 있는 물건으로 소개됐습니다.
오픈AI가 함께 내놓은 평가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리눅스 커널 테스트에서 취약점 1,724건을 재현하고 그중 948건에 대해 동작하는 익스플로잇을 작성
- 파이어폭스에서 미공개 고위험 취약점 81건을 찾아 모질라에 증거와 테스트 케이스를 전달
- 익스플로잇 능력 벤치마크 ExploitGym에서 48.5점으로, 전작 GPT-5.6 사이버의 32.1점 대비 약 51% 향상
공격 능력만큼 신경 쓴 부분이 범위 이탈 억제입니다. 안전 지시 없이도 연구자가 정한 범위 안에 머문 비율이 99.93%였고, 배포용 지시를 넣으면 관측된 이탈이 0%였다고 합니다. 전작은 지시 없이 94.49% 수준이었습니다. 오픈AI는 이 모델을 자사 프리페어드니스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사이버 역량 최고 등급인 'Critical'로 분류했는데, 전작은 'High'였습니다. 능력이 올라간 만큼 오남용 우려도 커졌다고 본 셈입니다.
제공은 일단 막혀 있습니다. 방어 목적 심사를 통과한 'Daybreak Red' 승인 고객에게만 API와 Codex로 열리고, 조직은 방어 워크플로우 등을 제출해 검증받아야 합니다. 이후 더 넓은 'Daybreak Blue'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20달러, 출력 100달러로 책정돼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5.1(입력 10달러, 출력 50달러)이나 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보다 비쌉니다. 사내 보안팀 자동화에 LLM 도입을 검토 중이라면 접근 자격과 비용 조건부터 확인해야 바로 쓸 수 있는 선택지인지 가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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