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ty 1.4 공개, 메모리 최대 90% 절감
오픈소스 터미널 에뮬레이터 Ghostty(고스티)의 1.4.0 버전이 10월 27일 공개됐습니다. 지난 릴리스 이후 7개월간 172명이 참여해 2,889개 커밋이 쌓인 메이저 업데이트로, 메모리 사용량과 파싱 속도를 크게 손본 게 눈에 띕니다. 긴 로그를 자주 쏟아내는 터미널을 띄워두는 분들에게 체감이 클 변경입니다.
화면 밖으로 밀려난 스크롤백을 터미널이 유휴 상태일 때 압축해서, 텍스트가 많은 히스토리 기준으로 물리 메모리 사용을 70~90% 줄였다고 합니다. 새로 띄운 터미널 하나가 쓰는 메모리도 1.3.1의 128KiB에서 16KiB 수준으로 내려갔고, 기본 스크롤백 한도는 10MB에서 50MB로 올렸습니다. 순수 ASCII 텍스트 파싱은 128MB/s에서 725MB/s로 약 5.7배 빨라졌고, 150MB 파일을 cat으로 쏟아낼 때 1.5초에서 566밀리초로 줄었습니다. 큰 스크롤백을 안고 창 크기를 바꾸는 작업도 약 6배 빨라졌습니다.
그래픽 쪽에서는 Kitty 그래픽 프로토콜을 애니메이션과 상대 배치까지 포함해 100% 구현했습니다. 이미지 페이로드 처리도 SIMD 일괄 파싱으로 약 16배 빨라졌습니다. 리눅스와 FreeBSD에는 GtkGLArea 대신 EGL 기반 OpenGL 렌더러를 새로 넣어서, 125%나 150% 같은 분수 배율에서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던 문제를 잡았습니다. 맥OS는 13 Ventura 이상이면 되고 27까지 지원합니다.
새로 들어온 ghostty +ssh 래퍼는 원격 호스트에 terminfo를 자동으로 설치하고 환경변수를 넘겨줍니다. 원격 접속 때 터미널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셸마다 손대던 통합 설정을 이 명령 하나로 대신하는 셈입니다. 다만 GTK 빌드는 이제 GTK 4.18과 libadwaita 1.7을 요구해서(이전 4.14, 1.5), 우분투 24.04 LTS에서는 네이티브 빌드 요건을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합니다. 이 경우 Flatpak 설치를 권하고 있으니 리눅스 사용자는 배포판 패키지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 https://ghostty.org/docs/install/release-notes/1-4-0
🔗 https://linuxiac.com/ghostty-1-4-terminal-emulator-cuts-memory-usage-boosts-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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