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텔, AI 추론용 GPU D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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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026년 10월 12일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에서 AI 추론 전용 데이터센터 GPU인 GPU D시리즈의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코드명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로 불리던 제품으로, 이번에 정식 제품명과 주요 수치가 처음 나왔습니다. 현재 고객사 대상 샘플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양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아키텍처: Xe3P 기반
- 메모리: 최대 480GB LPDDR5X, 대역폭 1.5TB/s
- 연산 성능: FP8 기준 1.3 페타플롭스
- 전력: 350W 범위
- 폼팩터: 표준 PCIe, 공랭 설계
인텔은 카드 한 장으로 최대 3,000억 파라미터 모델을, GPU 8장을 묶은 시스템으로는 1조 파라미터가 넘는 모델까지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영 관점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폼팩터입니다. 표준 PCIe에 공랭 설계라 액침냉각이나 전용 랙 같은 특수 설비 없이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 꽂아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메모리를 HBM 대신 LPDDR5X로 크게 가져간 것도 장문 컨텍스트 처리와 동시 추론 서비스처럼 용량이 중요한 추론 워크로드를 겨냥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학습보다 추론 쪽에 초점을 맞춘 구성인 셈입니다.
엔비디아가 사실상 주도하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인텔이 추론과 개방형 인프라를 내세워 다른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샘플링 단계이고 정식 양산, 공급 일정과 실제 전력 대비 성능은 공개된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이르니, 추론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면 샘플 벤치마크와 소프트웨어 지원 범위를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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