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라우드플레어, 관측가능성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10월 2일 Birthday Week 2026에서 로그, 트레이스, 분석, 알림, 대시보드, 쿼리, 데이터 내보내기를 하나로 묶는 관측가능성 플랫폼 업데이트 8종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워커스 옵저버빌리티와 로그 익스플로러로 흩어져 있던 조회 지점을 로그 홈 한 곳으로 합쳤고, HTTP, 방화벽, 워커스, 컨테이너, R2, AI 게이트웨이 같은 데이터셋을 같은 화면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관심 가는 건 트레이싱입니다. 엣지에서 오리진까지 요청을 끝까지 따라가는 Cloudflare Traces가 오픈 베타로 나왔고, OpenTelemetry와 W3C 트레이스 컨텍스트를 지원합니다. 여기에 모든 데이터셋을 하나의 SQL로 조회하는 통합 SQL API가 베타로 붙었는데, 'cf' CLI와 MCP 서버까지 같이 제공합니다. 커스텀 알림(베타), 커스텀 대시보드, 그리고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전용이던 Logpush의 셀프서브 플랜 개방도 이번 묶음에 들어갔습니다.
과금 체계도 바뀝니다. 12월 1일부터 이벤트 건수 기준이 아니라 수집량과 저장량 기준으로 전환됩니다. 무료 플랜은 하루 0.5GB 수집에 7일 보관, 유료와 엔터프라이즈는 50GB 수집이 포함되고 초과분은 GB당 0.25달러, 저장은 GB월당 0.1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도메인 분석 데이터는 전 플랜에서 30일 보관으로 통일됩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의미를 짚자면, 로그와 트레이스를 보려고 별도 관측 도구를 붙이던 패턴을 엣지 레이어에서 상당 부분 흡수하겠다는 선언으로 보입니다. OpenTelemetry 호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나 용량 기반 과금으로 바꾼 점은 데이터독 같은 기존 APM과 비용을 직접 비교당하겠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워커스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 트레이스 오픈 베타부터 한번 걸어보고 12월 과금 전환 전에 수집량을 가늠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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