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엔비디아 쿠다 13.4 공개, 공유 GPU 제어 강화
엔비디아가 9월 9일 쿠다(CUDA) 툴킷 13.4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여러 작업이 한 GPU를 나눠 쓰는 상황을 훨씬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된 점입니다. 멀티 프로세스 서비스(MPS)가 V3로 올라가면서 스크립트로 다룰 수 있는 CLI, 이름을 붙인 서버 인스턴스, 작업을 묶는 네임스페이스, TOML 설정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 파티션 제어와 cgroup 연동 GPU 메모리 한도가 더해져, 컨테이너 환경에서 작업별로 연산 성능과 메모리 경계를 정해 나눠 줄 수 있습니다.
플랫폼 지원도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Arm에서는 리눅스에서만 쓸 수 있던 쿠다가 이번에 윈도우 온 Arm(Windows on Arm)까지 확장됐습니다. 또 차세대 GPU 루빈(Rubin) 아키텍처를 컴퓨트 능력 107로 미리 지원해, 정식 출시 전에 애플리케이션 이식을 시작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개발 도구 쪽도 손봤습니다. 엔비디아가 직접 호스팅하는 '쿠다 MCP 서버'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최신 쿠다 문서와 코드 예제에 연결해 줍니다. 자체 환경에서 운영하고 싶은 팀을 위한 오픈소스 Nsight Copilot 블루프린트도 함께 제공됩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의미가 있는 대목은 결국 공유 GPU 제어입니다. GPU 한 장을 여러 컨테이너나 작업이 나눠 쓰는 구성이 흔해지면서, 특정 작업이 자원을 독점하지 않도록 성능과 메모리를 못박아 두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cgroup 연동 메모리 한도와 SM 파티션 제어가 이런 격리를 표준 방식에 가깝게 다룰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쿠버네티스 같은 컨테이너 기반 GPU 운영에 바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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