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시티 4.0 공개, Qt로 전면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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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오디오 편집기 오다시티(Audacity)가 9월 3일 4.0.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버전은 오랫동안 써 온 wxWidgets 대신 Qt 기반으로 UI를 전면 재작성한 판올림입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구조를 갈아엎은 대규모 개편이라, 화면 렌더링부터 클립 편집 방식까지 손이 많이 갔습니다. 프로젝트 포맷도 기존 .aup3에서 새로운 .aup4로 바뀌었습니다.
바뀐 부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클립 편집 모델: 클립을 직접 선택하고 여러 클립을 함께 편집할 수 있습니다. 정렬 가이드, 샘플 경계 스냅, 프로젝트별 스냅 설정이 들어갔습니다.
- 화면 구성: 툴바와 패널을 이동/도킹/플로팅/숨김으로 자유롭게 배치하고, 배치를 워크스페이스(Workspaces)로 저장합니다. 기본으로 Modern, Classic, Music 세 가지가 제공됩니다.
- 렌더링: Qt 전환으로 고해상도(HiDPI) 네이티브 렌더링을 지원합니다.
주의할 점은 아직 빠진 기능이 꽤 있다는 겁니다. 릴리스 노트 기준으로 Time 트랙, 노트/MIDI 트랙, 믹서, 매크로 매니저와 스크립팅 파이프, VAMP와 LADSPA 플러그인 호스팅, 재생 속도 조절(Play-at-speed)이 4.0.0에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 .aup3 프로젝트는 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열어서 .aup4로 변환됩니다.
의미를 보면, 2011년경 구조에 머물러 있던 오래된 UI를 현대적인 툴킷 위로 옮겼다는 점이 큽니다. 윈도우, 맥(인텔과 애플 실리콘), 리눅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MIDI 같은 미구현 기능은 로드맵상 추후 추가될 예정이라, 해당 기능에 의존하는 작업이라면 지금은 3.x를 병행하다가 기능이 채워지는 걸 보고 넘어가는 편이 안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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