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에이전트 보안 스타트업 콘솔 인수 - 코텍스에 자연어 자동화 통합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현지시간 9월 1일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콘솔(Console)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콘솔은 조직 운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실제 조치까지 실행해 경보와 이슈, 요청을 자동으로 해결하는 이른바 'AI 네이티브'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팔로알토는 이 팀과 기술을 자사 보안 운영 플랫폼 코텍스(Cortex)에 붙여 경보 조사, 우선순위 판단, 후속 대응을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발표문에서 니케시 아로라 CEO는 보안 운영이 더 이상 사람의 작업 속도를 높이려고 대시보드를 관리하고 티켓을 쌓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콘솔의 공동창업자 안드레이 세르반은 사람이 운영 목표를 말로 제시하면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그 목표 달성에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약하면 대시보드를 보고 티켓을 쌓는 방식에서, 목표를 말로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실행하는 방식으로 옮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인수는 보안 운영에 에이전트 자동화를 얹으려는 팔로알토의 방향을 다시 보여줍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코텍스 안에서 팀이 신호를 조사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며 자동으로 조치까지 취하도록 에이전트 기능을 더 깊게 넣겠다는 것입니다. 벤더가 자연어 지시와 에이전트 실행을 SOC 운영의 기본 조작 방식으로 밀고 있는 셈으로 보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SOC 업무의 조작 방식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관리자가 로그와 경보를 직접 조회하고 룰과 스크립트로 대응을 짰다면, 이제는 그 과정을 자연어 지시와 에이전트 실행으로 대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동 조치는 권한과 감사 로그, 실행 범위 통제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조치하는 만큼 어떤 계정 권한으로 무엇을 실행했는지 추적이 되는지, 잘못된 자동화를 되돌릴 수 있는지를 도입 전에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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