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재단, Rust 메시지 스트리밍 'Iggy'를 최상위 프로젝트로 승격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SF)이 8월 27일 아파치 Iggy(Apache Iggy)를 최상위 프로젝트(TLP)로 승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ggy는 Rust로 작성한 지속형 메시지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2025년 2월 아파치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뒤 약 1년 반 만의 졸업이고, 졸업 투표는 8월 14일에 통과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는 2023년 무렵 시작됐고 창시자는 Piotr Gankiewicz입니다.
구조가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Iggy는 코어마다 스레드를 붙이는 thread-per-core, 공유하지 않는(shared-nothing) 설계에 리눅스 io_uring을 얹었습니다. 핫 패스에 락이 없고 GC 정지도 없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공식 자료 기준으로 단일 노드에서 초당 200만 건 이상을 처리하고, 프로듀서 쓰기 1GB/s, 컨슈머 읽기 2GB/s, 평균 지연은 프로듀서 0.466ms, 컨슈머 0.357ms 수준입니다.
연결 방식도 넓습니다. TCP, QUIC, HTTP, 웹소켓을 모두 지원하고 TLS 암호화가 붙습니다. SDK는 Rust, C#, C++, Java, Go, Python, Node.js, PHP 8종이 제공됩니다. 클러스터링은 Viewstamped Replication Revisited(VSR) 방식을 서버에 내장해, 기본은 단일 노드로 돌고 설정으로 다중 노드를 켜는 구조입니다.
의미를 짚어보면, 카프카류의 브로커를 운영해 본 분들에게는 인프라 규모를 줄이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단일 노드 처리량을 크게 끌어올려 노드 수와 운영 복잡도를 낮추는 쪽에 무게를 둔 설계입니다. 여기에 재단 TLP 승격은 특정 회사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거버넌스를 갖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뜻이라, 도입을 검토할 때 지속성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신호로 보입니다. 아직 실무 적용 전이라면 SDK와 프로토콜 지원 범위부터 확인해 두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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