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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픈AI도 로그 일부 옮겼다 - 클릭하우스 ARR 3억5천만 달러 돌파, 데이터독과 옵저버빌리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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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레이작성자2026년 8월 27일

실시간 분석 DB 업체 클릭하우스(ClickHouse)가 옵저버빌리티 시장에서 데이터독(Datadog)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ZDNet Korea가 8월 26일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클릭하우스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최근 3억 5천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 5월 2억 5천만 달러였으니 석 달 남짓 사이에 약 40% 늘어난 셈입니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호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가 폭증했고, 이를 빠르고 싸게 쌓아 분석하려는 수요가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고객은 오픈AI입니다. 같은 보도에서 오픈AI의 클릭하우스 사용량은 1년 사이 약 10배 늘어 하루 30페타바이트가 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JP모건 애널리스트가 지난 5월 "오픈AI가 로그 관리 워크로드 일부를 데이터독에서 클릭하우스로 옮기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겹칩니다. 시장도 이미 반응했습니다. 데이터독이 8월 초 실적 발표에서 가장 큰 고객의 사용액 감소를 인정하자 주가는 단 하루 동안 약 5분의 1이 빠졌습니다. 회사는 어느 고객인지 말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데이터독 1위 고객으로 거론돼 온 회사가 오픈AI라는 점을 시장이 연결해 읽은 결과입니다.

그렇다고 데이터독이 흔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기사에 따르면 데이터독의 2분기 매출은 11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고, ARR 10만 달러 이상 고객도 4,720곳으로 23% 늘었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려는 수요가 데이터독에도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종량제 요금의 양면성이 변수입니다. 사용량이 늘면 매출도 따라 늘지만, 페타바이트 단위로 로그를 쏟아내는 초대형 고객에게는 그 청구서가 곧 이탈을 검토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픈AI 사례가 바로 그 지점을 보여줍니다.

클릭하우스는 이 틈을 노리고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제품 클릭스택(ClickStack)을 내놓았고, 올해 초에는 LLM 관측 도구 업체 랭퓨즈(Langfuse)를 인수해 AI 에이전트의 호출 과정, 오류, 비용까지 추적하는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물론 제품 폭과 시장 규모에서는 인프라 모니터링, APM, 보안까지 갖춘 데이터독이 아직 앞서 있습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보면 결국 "로그를 어디에 얼마에 쌓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로그 볼륨이 AI 트래픽과 함께 자릿수 단위로 커지는 곳이라면, 올인원 SaaS의 편의성과 컬럼형 DB 기반 스택의 비용 효율 사이에서 저울질이 시작될 시점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클릭하우스를 로그 백엔드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https://zdnet.co.kr/view/?no=20260826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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