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일즈포스, 슬랙에 AI 코딩 협업 'Slack Code' 공개 - 채널에서 팀과 에이전트가 함께 개발
1. 개요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2026년 8월 20일, 협업 도구 슬랙(Slack)에 AI 코딩 에이전트를 채널 안으로 끌어들이는 기능 "Slack Code"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AI 코딩은 개발자 한 명이 브라우저 탭이나 터미널에서 에이전트와 일대일로 주고받는 방식이었는데, 이걸 팀 채널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지켜보고 방향을 잡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발표입니다. 슬랙의 롭 시먼(Rob Seaman) 임시 대표는 "코드는 더 이상 병목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이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2. 동작 방식
누군가 채널에서 코딩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작업 전용 코드 채널이 생기고, 그 안이 여러 탭으로 나뉩니다. 대화 탭, 에이전트의 작업 계획 탭, 코드 변경분(diff)을 줄 단위로 보여주는 탭, 실행 결과를 바로 보는 미리보기 탭으로 구성돼 팀이 에이전트가 만들어 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채널은 보관 처리돼 대화와 변경 이력이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남습니다. 연결되는 에이전트는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코드, 코그니션(Cognition)의 데빈, 깃허브 코파일럿, 오픈AI의 챗GPT, 버셀(Vercel)의 에이전트 등이며, 커넥터를 통해 다른 벤더도 붙일 수 있습니다.
3. 이게 왜 의미가 있는지
핵심은 개발자 개인의 작업을 여러 직군이 함께 보는 자리로 옮겼다는 점입니다. 엔지니어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까지 진행 중인 작업에 의견을 붙일 수 있어, 다 만들고 나서야 방향이 어긋난 걸 발견하는 재작업을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슬랙의 케이티 스타이그먼(Katie Steigman) 제품 담당 부사장은 여럿이 함께 보는 방식 자체가 이른바 "AI 슬롭", 즉 그럴듯하지만 쓸모없는 결과물을 걸러 내는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4. 운영 관점 메모
Slack Code는 모든 슬랙 요금제에서 쓸 수 있지만, 연결되는 각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별도 구독으로 접근 권한을 확보해야 합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작업 채널이 보관되면서 코드 변경 결정 과정이 슬랙 안에 감사 추적처럼 쌓인다는 점입니다. 에이전트가 채널 단위로 코드를 만들고 리뷰까지 한자리에서 도는 구조라, 사내 코드 저장소나 CI와 어떻게 연동하고 접근 권한을 어디까지 열지에 대한 정책 정리가 도입 전에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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