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6.1.0 공개 - 매크로 수정자와 PKCS11 서명 추가, 특정 조건에서 설치 약 26%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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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눅스 패키지 관리자 RPM의 새 안정판 6.1.0이 2026년 8월 20일 공개됐습니다. RHEL, 페도라, 오픈수세 계열에서 rpm과 rpmbuild, rpmsign으로 매일 쓰는 그 도구입니다. 개발팀은 리눅스 커널을 참고한 새 릴리스 모델을 발표했고, 6.1.0이 그 아래 나온 판입니다.
2. 주요 변경점. 운영자가 바로 체감할 부분만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크로 수정자: 매크로 이름 뒤에 < 와 > 괄호로 인자 목록을 붙여 동작을 바꾸는 새 문법이 들어왔습니다. 리터럴(l) 확장과 일회성(o) 확장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 PKCS11 토큰 서명: rpmsign이 PKCS11 토큰으로 파일에 서명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하드웨어 토큰이나 HSM에 개인키를 두고 서명하려던 곳에 쓸모가 있습니다.
- NSS 조회 복원: 사용자와 그룹 조회를 다시 기본적으로 NSS(Name Service Switch)를 통해 처리합니다. 4.19.0에서 비활성화됐던 동작을 되돌린 것이고, 매크로 설정으로 끌 수 있습니다.
- 설치 속도: 리눅스 5.11 이상, glibc 2.34 이상 환경에서 파일 디스크립터 처리를 개선해 특정 조건에서 설치 시간을 약 26% 줄였습니다.
- 이 밖에 키스토어 잠금을 트랜잭션 잠금과 분리해 트랜잭션 중 rpmdb 조회가 막히던 문제를 고쳤고, 아키텍처 불일치 에러 메시지에 실제 (하위)패키지 이름과 파일 목록을 넣도록 개선했으며, syslog 플러그인 식별자를 rpm으로 바꿔 journalctl -t rpm 으로 저널에서 잡히도록 손봤습니다. man 페이지도 다섯 개 새로 넣었습니다.
3. 의미. 개별 기능도 기능이지만 새 릴리스 모델이 눈에 띕니다. 그동안 RPM은 릴리스 주기가 들쭉날쭉했는데, 리눅스 커널을 참고한 릴리스 모델을 내놓은 것이라 배포판을 유지보수하거나 사내 저장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다음 판을 가늠하기가 한결 나아 보입니다.
다만 RPM 상위 버전이 나왔다고 각 배포판에 바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RHEL이나 페도라가 어느 시점에 6.1.0을 채택할지는 배포판 일정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rpm.org 공식 릴리스 노트에서 자기 환경에 영향 갈 변경, 특히 NSS 조회 복원과 매크로 수정자 문법을 먼저 훑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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