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오픈소스 에이전트 런타임 '딥시크 하네스' 공개 - 모든 계층이 플러그인
딥시크(DeepSeek)가 에이전트 실행 런타임인 딥시크 하네스(DeepSeek Harness) v0.1을 개발자 프리뷰로 내놨습니다. 라이선스는 MIT이고, 소스는 깃허브 deepseek-ai/deepseek-harness에 올라와 있습니다. CLI 이름은 dsh입니다. 핵심 컨셉은 간단합니다.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계층을 갈아 끼울 수 있는 플러그인으로 만든다는 겁니다. 내부적으로는 Cordis라는 메타 프레임워크 위에 마이크로커널 구조로 얹혀 있고, 플러그인을 마운트하고 언마운트하고 의존성을 거는 일을 이 계층이 담당합니다.
바꿔 끼울 수 있다고 밝힌 계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델 어댑터, 도구 레지스트리, 스킬
- 세션 상태, 저장소, 샌드박스 실행 환경
- 에이전트 루프, 스케줄링, 이벤트 디스패처, UI
실행 방식도 목적에 따라 나눠 뒀습니다. 셸과 웹 도구까지 다 붙는 Standard, 배치 도구 실행용 SDK 인터페이스인 Code, 셸과 텍스트 편집만 남긴 Minimal, 진단용인 Creator 이렇게 네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소스를 고치지 않고 설정만으로 원하는 능력을 고르거나 교체하거나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게 왜 의미가 있냐면, 딥시크가 내건 문장이 "Agent = Model + Harness"입니다. 모델과 하네스를 분리해서, 특정 프레임워크에 통째로 묶이지 않고 필요한 조각만 조립하자는 겁니다. 최근 에이전트 인프라가 하나로 뭉쳐진 완성품에서 조각을 갈아 끼우는 방향으로 가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직접 짜야 하는 입장에서는 모델과 샌드박스, 세션 저장소를 각각 원하는 걸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실무적으로 반가운 부분입니다.
다만 v0.1은 개발자 인프라로 쓰라는 것이지 프로덕션 에이전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은 딥시크도 못 박아 뒀습니다. 개발자 프리뷰라 확장 규약과 스키마가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명시했으니, 일단 붙여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게 맞겠습니다.
🔗 https://www.infoq.com/news/2026/08/deep-seek-harness/
🔗 https://www.marktechpost.com/2026/08/17/deepseek-ai-releases-deepseek-harness-in-developer-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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