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MU 11.1 공개 - RISC-V 빅엔디언, ARM 중첩 가상화, UFS 에뮬레이션 추가
오픈소스 하드웨어 에뮬레이터이자 가상화 백엔드인 QEMU가 8월 11일 11.1.0 버전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이번 릴리스는 285명이 참여해 3,200건이 넘는 커밋이 반영된 정기 대형 업데이트입니다.
눈에 띄는 변경은 아키텍처 지원 확장입니다. RISC-V에서 빅엔디언 타깃을 새로 지원하고, Zvfbfa와 BFloat16 같은 확장, K230 보드도 추가됐습니다. ARM 쪽은 macOS의 hvf 가속기에서 중첩 가상화(nested virtualization)와 vGIC를 지원하게 됐고, i.MX 8MP 평가보드 기반의 imx8mp-evk 머신 타입도 들어왔습니다. 스토리지에서는 UFS 4.1 규격 기반의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에뮬레이션이 추가돼 라이트 부스터와 호스트 주도 조각모음(HID) 같은 기능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QEMU는 리눅스 KVM과 짝을 이뤄 클라우드, 개발 워크스테이션, 임베디드 환경에서 가상머신을 돌리는 밑바탕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래서 이런 릴리스는 눈에 잘 안 띄어도 실제로는 넓은 범위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RISC-V 빅엔디언 지원은 아직 실물 하드웨어가 드문 상황에서 이식과 검증 작업을 에뮬레이터로 먼저 진행할 수 있게 해주고, ARM 중첩 가상화는 가상머신 안에서 다시 가상화를 돌리는 CI나 개발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판에는 여러 서브시스템에 걸친 보안 관련 수정도 함께 담겼습니다. 호스트에 노출되는 가상 장치를 다루는 환경이라면 릴리스 노트를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검토해 볼 만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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