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키오시아-샌디스크, 9세대 2Tb QLC 낸드 공개 - 인터페이스 4.8Gb/s로 33% 빨라져
키오시아(Kioxia)와 샌디스크(SanDisk)가 2026년 8월 12일 새 9세대 2Tb QLC 3D 낸드 플래시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겨냥한 저장장치용 메모리로, 두 회사가 함께 개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6플레인(6-plane) 구조를 채택했고, 인터페이스 속도가 4.8Gb/s로 이전 8세대 대비 약 33% 빨라졌습니다. 같은 8세대 2Tb QLC와 비교해 쓰기/읽기 대역폭이 올라갔고 전력 효율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제조에는 CMOS 웨이퍼와 메모리 어레이를 따로 만들어 접합하는 CBA(CMOS directly Bonded to Array) 구조를 썼는데, 두 요소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샘플 출하나 양산 시점은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담아 용량당 단가를 낮추는 대신 속도와 내구성에서 손해를 보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대용량 아카이브나 읽기 위주 용도에 주로 쓰였는데, AI 학습/추론용 데이터셋이 커지면서 대용량 저장 수요가 급증하자 QLC의 약점인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경쟁이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발표도 그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운영 관점에서는 데이터센터 랙당 저장 밀도와 전력 예산이 늘 골칫거리인데, 용량은 유지하면서 대역폭과 전력당 성능을 같이 끌어올린 제품군이 등장한다는 점 자체가 스토리지 계층 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SSD 제품으로 언제 나오는지, 내구성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https://www.kioxia.com/en-jp/about/news/2026/2026081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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