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다들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폭염속에서 헥헥대다 보니 어느새 8월이네요.

아무튼 IoT 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우리같은 시스템 엔지니어들은 end user 로써 어떤걸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 보게 될 것 같은데요. 

제가 IoT 로 인해 지금보다 훨 각광받을꺼라 예상해 보는 기술은 docker 와 IPv6 입니다.

 

일단 뭐 앞에서도 많이들 정리해주셨습니다만.. IoT 의 정의부터..

IoT (Internet of Things) :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

 

흠.. 소통이라.. 요새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졌으나 실제로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는 어쩌면 우리보다 지능이 좋을 수도 있는 사물과도 소통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사물에 지능을 부여하고 소통할 것인가..?

일단 사물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를 가져아 할 것이고 (사물이 운영체제를 갖지 않을 경우에는 사물이 던져주는 어떠한 정보를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하는 중계 역할이 필요하겠고.. 얘도 역시 운영체제가 필요..)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웍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개발된 IoT 사례를 좀 살펴보니 대학 기숙사 화장실, 개목걸이, 애완동물 급식기, 기저귀 등등 생활의 질과 편의를 향상시켜주는 분야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사례는 http://www.itworld.co.kr/slideshow/81544?slide=1#stage_slide 참고) 이 수많은 분야의 시스템들을 현재와 같은 형태로 커버할 것인가..? 절대 그렇지 못할꺼라는거죠..

 

그래서 알아봅니다. docker 와 IPv6 에 대해서 (사실 IPv6 는 다음 차례에.. 하하 ;;)

 

1. docker

리눅스 컨테이너(Container) 시스템인 libcontainer 를 이용해서 하나의 운영체제 위에서 격리된 컴퓨팅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레벨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존에 컨테이너라는 개념은 솔라리스에서 유닉스 가상화 할 때 사용하는 것을 보긴 했는데 직접 해본적은 없음)

이게 기존의 VM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한번에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VM 들이 VM 별로 H/W 를 공유하지만 OS 는 각각 구성한 것과는 달리 docker 는 OS 도 공유하고 용도에 따라 같은 서비스끼리 /bin/libraries 도 공유해서 사용합니다.

hypervisor 에서 vm 들이 프로세스로 동작하는 것처럼 docker 에서도 docker image 들이 프로세스로 동작합니다.

따라서 같은 역할을 하는 대량의 서비스가 빠르게 만들어져야 할 경우에 VM 보다도 docker 를 통해 배포하는 것이 훨씬 더 가볍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것이죠.

올해 초에 docker 를 찾아봤을 때만 해도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운영모드에서는 사용하지 말라고 써있었는데 RHEL7 부터 docker 는 기본으로 포함되면서 정식 버전도 릴리즈 되었습니다.

 

docker 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마치고 설치테스트를 한번 해보는대로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IPv6 얘기와 함께 다시 만나요. (제가 이해가 잘 안되면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